안녕하세요. Daily_Recording 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자소서 작성하는 법'입니다. 저도 처음 자소서 작성할 때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서 이것저것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오늘은 제 예전 생각도 나고 그래서 자소서에 관련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경험 정리
먼저 자소서 쓰기 전에 해야 할 작업은 경험 정리입니다. 말 그대로 지금까지 자신이 살면서 경험한 일들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험이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격증 취득, 공모전 참가, 졸업논문 작성, 캐스톤 디자인 대회 참가, 어린 시절 친구와 다툰 일 등 어떤 경험도 좋습니다. 일단 자신이 겪은 경험들을 하나둘 떠올려보며 메모장에 차곡차곡 작성해 봅시다.
어느 정도 경험 작성이 완료되었다면, 이제는 각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어필하면 좋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발표한 경험이 있다면, 발표 준비를 위해 열정을 쏟았던 책임감과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 준비를 같이 한 팀원들과의 팀워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마다 어떠한 것을 어필하면 좋을지 정리해 본다면, 어떤 자소서 문항이 주어지더라도 자신의 경험 중 무엇을 살려 작성해야 할지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2. 자소서 문항 나누기
저는 자소서 문항을 크게 인성문항과 적성문항으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인성문항은 말 그대로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어필해야 하는 문항이고, 적성문항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는 성격 또는 능력을 어필해야 하는 문항입니다. 과거 대원제약의 자소서 문항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2) 생활신조 및 성격의 장단점
3) 본인이 해당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이유와 해당직무에 대한 본인의 Vision
4) 조직(회사, 학교, 부서, 동아리 등)의 구성원으로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한 경험과 힘들었던 갈등상황 극복 방법
5) 자신의 경험 중 가장 도전적인 일과 성공/실패 여부,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
저는 1번, 3번, 4번, 5번 문항에서 적성을 어필하고 2번에서 인성을 어필할 것 같습니다. 1번 문항에서 적성을 어필하는 이유는 자소서에서 가장 먼저 읽히는 문항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담당자 또는 해당 직무 팀장이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모두 집중해서 읽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문항에서 최대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해야 합니다. 가독성은 당연히 좋아야 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키워드와 경험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5번 문항을 봤을 때 인성을 어필하기에 가장 좋은 문항은 2번 생활신조 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을 사례로 들어 현재 자신이 어떠한 인생관과 생활신조를 갖고 있는지를 작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3~5번 문항은 구체적인 경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직무능력을 어필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품질관리(QC)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3번 문항엔 '졸업논문 작성을 위해 00 기간 동안 00 주제로 실험을 해봤고, 다뤄본 장비는 00, 00, 00 등이 있습니다'라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직무능력과 연결 지어, 4번 항목은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발표해 본 경험, 5번 항목은 공모전에 참여해 본 경험 등을 작성하면 됩니다.
결론
오늘의 결론은 자신이 살면서 겪은 일들을 작성해보고, 작성한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어필하면 좋을지 생각한다. 그리고 자소서 문항을 인성문항과 적성문항으로 나누어보고, 자신의 경험을 어떤 문항에 대입하면 좋을지 생각한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도 이 글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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