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ily_Recording입니다. 이번 글은 취업 전 잡플래닛 평점을 이용해 회사를 알아보는 방법이에요. 저는 이 방법으로 회사를 분석해서 취업을 준비했어요. 제 주관 100% 가득한 방법이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 주세요!
입사 지원 전 왜 잡플래닛 평점과 리뷰를 봐야 하는가?
잡플래닛 평점은 많은 현직자들과 퇴사자들의 솔직한 평가가 쌓여 만들어진 점수예요. 그렇기 때문에 평점만 보고도, 모든 리뷰를 세세하게 읽지 않더라도 회사의 이미지를 얼추 파악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평점을 총 4가지 구간으로 나눠, 각 평점 별 제 생각을 말씀드려볼까 해요. 아! 리뷰는 꼭 퇴사자들이 남기고 간 극단적인 글들 위주로 보길 바랄게요. 회사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기 좋거든요.
1. 평점 3.0 이상은 찐이다.
제약회사의 평점을 가장 많이 깎는 직무는 품질과 영업이라고 생각해요. 음. 생산도 한몫하려나? 암튼. 이 두 직무의 평점이 낮은 이유는 제약회사에 만연한 '보수적인 분위기'와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대부분 제약회사의 평점은 3.0 이하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잡플래닛 평점이 3.0 이상이다? 그런 회사가 있다면 '찐'으로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업무 강도, 복지, 워라밸, 사내분위기, 근속연수 등 모두 다른 회사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에요. (연봉은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제외) 그렇기에 이러한 회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신입사원 T.O. 가 적고, 경력직을 아예 뽑지 않기도 해요. 내가 만약 평점 3.0 이상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진짜 열심히 취준 해야 해요. 저도 한 때는 갓양행, 갓보령 이런 곳 들어가고 싶었는데... 대체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는 거죠?
2. 평점 2.5~3.0 지극히 평범한.
3.0 이하부터는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는 게 좋아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약회사의 평점을 깎는 주된 원인은 '보수적인 분위기'와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3.0 이하부터는 회사별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회사인지, 업무량이 과도한 회사인지 잘 파악해서 정리해야 해요. 아. 연봉이랑 공장 위치도요! 암튼, 그런 점에서 2.5~3.0에 속한 회사는 아주 평균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워라밸과 사내분위기는 좋지만 연봉이 낮을 수도 있고, 반대로 연봉은 높지만 업무량이 과도하고 사내분위기가 수직적일 수 있죠. 뭔가 하나를 받으면, 다른 걸 내줘야 하는.? 대부분 회사가 이 평점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하죠.
3. 평점 2.0~2.5 나사 하나가 어디 갔지?
2.5 이하부터는 슬슬 나사 빠진 회사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런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면, 보통은 연봉이 미친 듯이 낮거나, 숨 막힐 듯한 보수적인 사내분위기로 인해 인간관계에 크게 싫증을 느낄 수가 있어요. 또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매일 반복되는 '회사-집-회사-집' 루트로 직장 생활에 대한 현타가 세게 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구간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이직용 회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취업 전 잡플래닛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자신의 성향에 맞을 것 같은 회사를 정리해보는 게 좋겠네요.(분명 예외는 존재합니다!)
4. 평점 2.0 이하는 믿.거.
2.0 이하는 믿고 거르세요. 제약회사임에도 연봉 3천만 원 또는 그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10에 8은 업무량 또한 과도해요. 돈 적게 받는 것도 서러운데, 과도한 업무량에 사내분위기도 별로라서(윗사람이 별로거나 젊은 꼰머가 다수 존재) 회사 다닐 맛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안 날 거예요. 만약 지금 잡플래닛이나 사람인에서 요딴 평점의 회사를 보고 있었다면, 뒤로 가기 버튼을 얼른 누르세요! 제발 이런 회사들은 가지 맙시다.(항상 예외는 존재한답니다. ㅋㅋ)
지금까지 잡플래닛 평점으로 제약회사 선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완제의약품 회사와 원료의약품 회사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ㅃ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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